역동적인 교실놀이

교실놀이 여덟 번째 이야기, 역동적인 교실놀이

활동적인 교실놀이

 

손님 모셔오기

 

옆에 빈자리가 생기면 재빨리 손님을 모셔 와 빈자리를 채워야 합니다. 노래가 끝나기 전에 누구보다 재빨리, 누구보다 먼저 손님을 모셔야 합니다. 정신없이 친구를 데려오고 초대받아 가면서 이리 뛰고 저리 뛰다 보면 순식간에 웃음 가득, 땀방울 가득한 교실이 된답니다.

 

1. 놀이 방법

둥그렇게 원으로 모여 앉습니다. 앉은자리에 빈자리 하나를 만들어 놓습니다. 노래를 한 곡 정해서 다 함께 부르는 동안 빈자리 양쪽에 앉은 아이들은 짝이 되어 친구 한 명을 데려와서 앉힙니다. 손님을 모셔 오면 새로 빈자리가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 또 그 양옆의 아이들이 다시 누군가를 초대해서 빈자리에 앉힙니다. 노래가 끝날 때까지 빈자리에 친구 데려오기를 반복하다가,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빈자리를 확인합니다.

 

2. 놀이 운영 팁

처음에는 짧은 노래로 시작했다가 긴 노래로 바꾸어 활동을 진행합니다. 모두가 알고 있는 노래가 좋으며, 될 수 있으면 음악 시간에 배운 노래를 활용합니다. 빈자리에 친구를 데려올 때는 손을 잡고 오도록 하여 자연스럽게 친해질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외발로 뛰어가 데려오기', '친구 팔짱 껴서 데려오기', '갈 때는 오리걸음으로 올 때는 일어서서 오기' 등 데려오는 방법에 변화를 주면 놀이가 더 흥미롭습니다.

 

3. 놀이 수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뿐만 아니라 청소년도 즐겁게 놀이할 수 있습니다.

 

손바닥 찌르기

 

언제 친구가 내 뒤로 다가올지 모르는 긴장감 속에서 친구의 손바닥을 찌르기 위해 뛰어다녀야 하는 역동적인 놀이입니다. 두 편으로 나누어 하는 경기로, 자기편과 합심해 내 한쪽 손바닥을 방어하고, 동시에 상대편 손바닥을 찌를 수 있는 묘책을 찾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협동과 협력이 중요한 놀이입니다.

 

1. 놀이 방법

아이들을 두 모둠으로 나눕니다. 교실 양쪽 벽에 모둠별로 섭니다. 한쪽 소매를 접거나 하는 식으로 모둠을 구별합니다. 모두 왼손을 편 상태로 등 뒤에 댑니다. 오른손을 검지로 펴고 상대방의 손바닥을 찌를 준비를 합니다. 선생님이 신호를 주면 돌진하여 상대편의 손바닥을 찌릅니다. 상대방에게 손바닥을 찔리면 놀이에서 빠집니다.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남아 있는 아이들 숫자를 세고 승패를 가릅니다. 

 

2. 놀이 운영 팁

간혹 벽에 딱 붙어서 절대 움직이지 않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한곳에 머무를 수는 없고 계속 움직여야 한다고 미리 알립니다. 놀이를 한 번에 끝내지 말고 모둠 구성원들이 모여 상대방 손바닥을 어떻게 하면 잘 찌를 수 있을지에 대해 토의해봅니다. 손가락으로 찌르기가 위험하다고 생각되면 손바닥 치기로 변형해도 좋습니다. 각 모둠에 왕이나 여왕을 정해 먼저 왕이나 여왕의 손바닥이 찔리면 승부가 갈리는 식으로 놀이를 변형해도 좋습니다.

 

3. 놀이 수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적절하고, 청소년도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