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분위기를 밝게 해 주는 교실놀이

교실놀이 일곱 번째 이야기, 교실 분위기를 밝게 해 주는 교실놀이

 

보물은 어디에?

친구의 박수 소리를 듣고 찾는 보물! 청각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 보물찾기 놀이입니다. 술래와 보물의 거리에 따라 박수 소리의 크기가 달라지면서 술래는 힌트를 얻고, 교실은 박수와 환호, 안도와 아쉬움이 한데 뒤섞입니다.

 

1. 놀이 방법

술래 한 명을 정하고, 잠깐 교실 밖에 나가 있도록 합니다. 앉아 있는 학생들 가운데 한 명이 보물에 해당되는 물건을 감춥니다. 복도에 나가 있는 술래를 향해 "술래와, 들어와!" 하고 외칩니다. 술래가 교실로 들어오면 모두 박수를 치기 시작하는데, 술레와 보물 사이의 거리가 멀면 작게, 거리가 가까울수록 박수를 크게 칩니다. 술래는 박수 소리의 크기로 보물이 어디에 있는지 찾습니다.

 

2. 놀이 운영 팁

놀이를 하기 전에 함께 박수를 치면서 거리에 따라 소리 변화가 어떻게 되는지 알아봅니다. 보물은 학용품 중 하나를 골라도 되고, 보물이라 적혀 있는 쪽지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술래가 보물이 있는 친구에게 다가설 때 박수 소리가 굉장히 커졌다가, 술래가 그곳을 지나치면 박수 소리가 확 줄어들기도 합니다. 술래가 되어 보물을 찾을 때 저학년에게는 세 번의 기회를, 고학년에게는 한 번 정도의 기회를 줍니다.

 

3. 놀이 수준

1학년부터 4학년까지 하는 게 제일 적절하고 5-6학년에게는 조금 쉽지만 할 수는 있습니다.

 

부활의 가위바위보

아이들은 가위바위보에서 지는 순간 놀이에서 탈락되면 매우 아쉬워합니다. 그 아이들을 위한 부활의 가위바위보를 합니다. 다시 살아날 기회를 주는 순간 놀이는 더 즐거워지고 아이들은 부활의 기쁨에 춤을 춥니다.

 

1. 놀이 방법

 두 모둠으로 나누고, 모둠별로 대장을 뽑습니다. 대장은 놀이 공간 구석에 자리를 잡고, 다른 아이들은 가운데에 섭니다. 선생님의 신호에 따라 상대편과 가위바위보를 합니다. 가위바위보에서 이기면 다른 친구와 만나 가위바위보를 계속하고, 지면 자기편 대장에게 찾아갑니다. 대장에게 찾아가 부활할 수 있는 조건을 수행하고 다시 놀이 안으로 들어옵니다.(예를 들어 '대장과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거나 지기', '대장과 하이파이브 한 번 하고 오기'등)

 조건을 수행하지 못하면 부활하기 위해 앉아 있는 아이들 줄 뒤로 가서 다시 도전합니다.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놀이를 멈추고, 공간 안에 남아 있는 아이들의 수로 승부를 냅니다.

 

2. 놀이 운영 팁

가위바위보에서 진 친구들이 대장에게 우르르 몰려들면 놀이 진행이 힘들어집니다. 앉아서 차례를 지켜 대장과 부활을 위한 활동을 하도록 사전에 지도합니다. 놀이가 끝나고 마무리를 지을 때는 서 있는 아이들에게 번호를 세면서 앉게 합니다.

 

3. 놀이 수준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까지 모두 즐겁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