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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놀이

친목 도모 교실놀이

by 어느날의오후 2022. 12. 1.

교실놀이 여섯 번째 이야기, 친목 도모 교실놀이

모서리 게임 

'모서리의 왕'을 정해 놓고 발소리와 말소리 같은 속임수를 사용하면서 교실 네 귀퉁이로 이동하는 놀이입니다. 학생들이 어느 모서리에 가장 많은 아이들이 몰렸을까 궁금해하며 점점 놀이에 몰입합니다.

 

1. 놀이 방법

교실 네 귀퉁이를 1,2,3,4로 정합니다. 술래 한 명을 뽑아 '모서리 왕'으로 정합니다. '모서리 왕'은 숫자를 10까지 세고, 학생들은 교실 네 귀퉁이 중 한 곳으로 갑니다. 10까지 센 모서리 왕은 1~4 중 하나를 크게 외칩니다. 왕이 외친 숫자에 해당된 모서리에 있는 학생은 자신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살아남은 아이들은 왕이 또다시 10을 셀 동안 자리를 이동합니다. 마지막에 한 명이 남을 때까지 진행하고, 살아남은 한 명이 다음번 '모서리 왕'이 됩니다.

 

2. 놀이 운영 팁

공간이 좁으면 모서리 왕에게 안대를 씌웁니다. 일부러 어디로 간다는 등의 말소리나 발을 굴리는 등 왕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작전을 세우도록 합니다. 숫자를 너무 빨리 세지 않도록 하고, 세기가 끝나면 더 이상 이동하지 못한다고 당부합니다. 탈락한 아이들에게 부활의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한 곳을 고르라고 한 뒤, 모서리왕에게 숫자 하나 또는 둘을 고르도록 하십시오.

1,2,3,4로 모서리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배운 내용과 주제를 활용해서 모서리 이름을 정할 수도 있습니다.

 

3. 놀이 수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미식축구

앞서 오는 사람을 붙잡는 미식축구처럼, 맞은편에서 뛰어오는 친구를 붙잡는 신개념 술래잡기입니다. 몇 번 오고 가면 술래가 늘어 가고, 많은 술래를 뚫고 지나가야 하는 큰 용기가 필요한 놀이입니다. 놀이가 점점 과격해질 수도 있으므로 학생들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며 진행해 보십시오. 

 

1. 놀이 방법

 술래 한 명을 뽑고, 한쪽 벽에 서 있도록 합니다. 나머지 아이들은 맞은편 벽에 모두 섭니다. 선생님이 신호를 주면, 서로 맞은편 벽으로 뛰어갑니다. 이때 술래는 달려가는 사람들 중에서 한 명을 붙잡습니다. 일단 한 명이 잡히면 그때는 두 사람이 술래가 됩니다. 다시 선생님의 신호에 맞추어 서로 맞은편 벽으로 뛰어가고 술래는 한 명씩 붙잡습니다. 술래가 많아지고 살아남은 아이가 적으면 역할을 바꿔서 놀이를 진행합니다.

 

2. 놀이 운영 팁

술래는 한 번에 한 사람만 붙잡을 수 있도록 합니다. 너무 열심히 뛰어가고 잡다가 박치기를 하거나 몸을 다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너무 좁지 않은 곳에서 놀이를 하도록 합니다. 맞은편으로 뛰어갈 때는 직선으로 갑니다. 구불거리거나 오던 길을 반대로 갈 수는 없습니다. 앞에서 달려오던 친구가 넘어지거나 다칠 것 같으면 제자리에 멈춰 있도록 합니다.

 

3. 놀이 수준

초등학교 1~4학년이 제일 적절하고 5~6학년도 가능합니다. 청소년도 가능하지만 초등학생만큼 추천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