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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놀이

친구 관계에 도움이 되는 교실놀이

by 어느날의오후 2022. 11. 29.

교실놀이 네 번째 이야기, 친구 관계에 도움이 되는 교실놀이

 

그물 술래잡기

혼자 술래를 하다 보면 지치기도 하고 외로운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이 놀이는 함께 술래가 되어서 친구들을 한쪽으로 몰아넣고, 변신과 합체를 하면서 즐겁게 하는 술래잡기입니다.

 

1. 놀이 방법

가위 바위보를 해서 술래를 뽑습니다. 선생님의 신호와 함께 모두 도망 다니고 술래는 친구를 잡으러 다닙니다. 술래에게 잡히면 술래와 손을 잡고 그물이 되어 다른 친구를 잡으러 갑니다. 술래가 계속 늘어나 그물이 커지면 양쪽 끝에 위치한 학생이 잡을 수 있습니다. 친구들을 다 잡아 전원이 그물이 되면 다음 술래를 뽑고 놀이를 이어갑니다.

 

2. 놀이 운영 팁

변신, 합체를 이용하면 더 재미있습니다. 잡힌 친구가 많아서 그물이 커지면 "변신"이라고 선생님이 외쳐 주세요. 그러면 두 명씩 따로 떨어져 친구를 잡으러 다닙니다. "합체"라고 외치면 모두 다시 손을 잡고 술래잡기를 계속합니다.

그물 사이로 도망갈 수 있게, 때로는 그물 사이로 도망갈 수 없도록 규칙을 변경해 보십시오. 서로 다른 친구를 잡으려다 손이 떼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잠시 놀이를 멈추고 손을 다시 잡아야만 놀이를 계속 진행할 수 있습니다.

 

3. 놀이 수준

1학년부터 5학년까지가 제일 적절하고 6학년과 청소년도 적용은 가능합니다.

 

 

나는요!

각자 자기 이야기를 종이에 적은 뒤에 다 함께  종이에 적힌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며 주인공이 누구인지 추리해서 맞히는 친교 놀이입니다. 놀이를 어떻게 응용하느냐에 따라 학생들로부터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아이들의 생각이 어떠한 지 알 수 있습니다.

 

1. 놀이 방법

놀이 참여자에게 작은 종이를 한 장씩 나누어 줍니다. 종이 맨 위에 자신의 이름을 씁니다. 각자 "나는요"로 시작되는 문장을 완성합니다. 자신의 성격, 좋아하는 것, 고민거리 등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말을 적습니다. 마지막 문장에는 외모나 자신을 금방 알 수 있는 힌트를 써서 넣습니다.

적은 종이를 다 모아서 섞은 뒤 한 장을 골라내 "나는요"로 시작된 문장을 한 줄씩 읽어줍니다. 아이들은 선생님이 들려주는 문장을 듣고 누구의 것인지 맞혀봅니다. 누구의 종이인지 맞힌 아이가 다음 종이를 뽑아 놀이를 차례로 진행합니다.

 

2. 놀이 운영 팁

선생님이 주제를 몇 개 주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에게 무엇을 쓰면 자신을 소개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고 주제를 정하게 하면 더욱 좋습니다. 보통 다섯 개 정도의 주제를 쓰지만 자세한 정보를 위해서는 열 개까지 늘려도 괜찮습니다. 친구를 찾아내면 그 친구를 함께 바라보거나 그 친구에 대해 더 소개해 보는 시간을 만들어도 좋습니다. 

 

3. 놀이 수준 

1~2학년보다는 3학년에서 6학년까지, 혹은 청소년에게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